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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슈카 베린다

Mushuka Verinda

19 / F / 173cm

Magic / 3th

[Ability]

마력을 직접적으로 방출하는 마력 방출 마법. 트라이앵글을 벨 스틱으로 이곳저곳 쳐서 직접적으로 마력을 에너지의 형태로 방출해 낸다. 트라이앵글의 어느 부분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뽑아내는 마력 에너지의 위력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법반이지만 마법을 마법 공격력이 아니라 물리 공격력 위주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 마력의 형태를 물, 불, 대지, 공기, 빛, 어둠과 같은 원소의 위력을 빌려 나타내는 것이 아닌 순수한 마력의 힘. 마력 덩어리 자체 그대로 뽑아내 물리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내 전투하는 공격타 위주의 마법이다. 마법사라기보단 기사에 가깝지만 마력으로 신체나 무기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은 '마력 자체로 공격하는' 마법사 스타일은 맞기에 마법반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주특기는 마력을 뽑아내 물리 에너지로 전환시켜 터트린 후 타격을 입히는 마나 스퍼트. 그러나 공격에 특화된 마력 방출 마법에도 패널티가 있는데, 첫 번째는 트라이앵글로 마력의 강도를 아무리 높은 상태에서 유지해 봤자 무슈카 체내의 마력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유지하면 유지할 수록 마력은 더 빨리 고갈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같은 강도를 연속으로 유지하며 트라이앵글로 치면 상대가 에너지의 구체적인 강도와 위력을 쉽게 파악하여 대응하기 쉽다는 점, 세 번째는 공격에 특화된 만큼 방어에 취약하다는 점. 네 번째는 트라이앵글을 벨 스틱으로 눈 앞에서 조율하며 치는 마법을 구사하는 만큼, 상대에게 공격을 오랫동안 보이는 장기전으로 가면 공격 패턴과 기술, 위력 등 마법에 대한 노하우가 읽히기 쉽다는 점이다. 이렇게 특이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마법사지만 일부 무언마법이 가능할 정도의 상당한 실력자. 무슈카의 마법은 [마법과 강약 조절 주문을 조합한 캐스팅] - [직접적인 매개체인 트라이앵글 타격] - [마력 추출] - [마법 발동] 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으나, 무슈카는 아카데미를 다니며 끝없이 수련한 끝에 첫 번째 순서를 생략할 수 있는 무언마법을 일부 익혀냈다. 덕분에 간단한 수준의 마법을 발동할 때 무슈카의 마법 발동 속도는 약간 빠른 스피드에 속하는 편.

 

 

[Appearance]

아이보리 색에 가까운 백금발. 앞머리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더듬이 두 개가 삐죽 솟아올라 있음. 허리까지 오는 옆머리에 반해 뒤의 꽁지머리 두 갈래가 묘하게 길게 늘어져 있어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 눈동자는 막 싹트는 떡잎의 색을 닮은 레몬빛이 도는 연두색이며 동공은 여름의 녹음과도 같은 진한 녹색. 앞머리 위에 리본끈을 보닛을 쓰듯 둘러싸서 머리띠처럼 매고 다니고 있다. 키가 소녀치고는 원체 큰 모습이라 옷이 짧지만 워낙 왈가닥이라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치마 안에는 속바지가 아니라 핫팬츠에 가까운 길이의 반바지. 검은 오버니삭스를 신고 다니는데, 다리가 압박되는 데다 마법을 쓰며 뛰어다니는 데 불편하다고 늘 투덜댄다. 그러면서도 1년 365일 벗지 않고 꼬박꼬박 늘 착실히 신고 다님. 기숙사에 있을 때는 긴 바지에 양말을 신고 다니는 모양이며 머리 언저리에 희미한 별 무늬의 문양이 있다. 오른쪽 눈동자 아래에는 작은 눈물점.

 

 

[Character]

어느 귀족집의 영애로 자란 마냥 누구에게나 늘 경어체를 사용하고 사람을 성으로 부른다. 그러나 워낙 왈가닥인지라 말투로 인한 플러스 효과는 전혀 없음. 사람의 호칭을 성으로 부른다 뿐이지 정작 지칭할 때는 반말과 섞어서, 혹은 말투는 경어인데 지칭만 반말인 경어가 대부분이다. 욕은 사용하지 않지만 사람 자체를 욕하지 않는다의 뜻은 아니므로, 욕할 일이 있을 땐 돌려 돌려 순화해서 말하곤 한다. (Ex : 너 재수없네요. → 너 매너가 꽝이네요.) 목소리 톤이 단 한 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목소리의 높낮이 변화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고 직설적. 장난도 매우 좋아해서 침착하고 차분한 톤으로 사람을 놀리고 트라이앵글을 땡땡 치며 협박을 하는 등의 장난을 치기도 한다. 가끔은 상식을 뛰어넘는 엉뚱한 짓을 해서 주위를 황당하게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보는 사람 웃으라고 일부러 벌이는 짓들. 좋으면 좋은데요. 싫으면 싫은데요. 꾸밈이 없으며 솔직하고 당당한 스타일. 언제나 밝고 장난스러운 무슈카지만 무슈카가 경어를 그만두고 반말로 돌변했을 때와 소리를 지를 때는 진심으로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치솟았다는 뜻이므로 매우 위험하다. 마력 덩어리에 짓뭉개질 수도. 좋아하는 것은 마법 수련과 얼음. 싫어하는 것은 방해하는 것과 무례한 인간. 그리고 불꽃.

 

 

[Feature]

마법 외의 취미는 네일아트. 액세서리 수집. 그러나 늘 트라이앵글을 쥐고 벨 스틱을 쳐야만 하는 특성 상 손톱이 길면 주먹을 쥘 때 손톱이 살을 파고들기 때문에 늘 짧게 자르고 다니는 수밖에 없어서 네일아트는 사진이나 다른 사람의 네일을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액세서리 수집 또한 액세서리를 이것저것 아무리 모아봤자 정작 본인이 하고 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선물로 주고 기뻐하는 것을 보며 만족하거나 방에 장식해두는 용도로 쓰고 있음. 현재 무슈카가 유일하게 지니고 다니는 액세서리는 리본 뿐. 예쁜 리본끈을 사 모아 머리에 매고 다니거나 트라이앵글의 고리로 쓰며 취미를 나름대로 즐기고 있으므로, 선물로 리본을 주면 아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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