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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샤 크로우필드

Alisha 'Crowfield

19 / F / 167cm

Esper / 3th

[Ability]

- 중력을 다루는 초능력. 밟는다는 행위로부터 이어지는 상대에게 가해지는 중력을 배가시켜 상대를 압박하거나, 자신의 몸에 대한 중력을 역전시켜 기민하고 물리법칙을 무시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 Esper 클래스에 있으나 어렸을 때부터 익혔던 체술과 지금까지 익혀온 초능력의 정수를 엮은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했다. 기사 클래스의 단련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나 초능력을 사용하여 커버함으로 대등하게 근접전으로 싸울 수 있을 정도이다.

 

- 체내 마력 보유량은 상당한 편으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지를 연구하면서 나온 부산물이기도 하다. 본래의 전투 스타일은 일 대 다의 전투에서 효율이 극대화 되는 강력한 광역 중력 조절이 특기이나 ‘한 방으로 끝이라니 재미가 없어! 좀 더 스릴이라거나!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라는 이유로 본래의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는다.

 

- 초능력을 사용할 때 자신의 몸을 사용해서 쓰는 경우, 상대방의 몸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몸을 터치해야한다. 넓은 범로 영향을 줄 때에는 움직이지 못한다. 자신이 있는 일정 공간만이 안전지대이기 때문이다.

 

- 중력을 다루는 능력의 숙련도의 경우, 그녀는 일상생활에서 까지 항시 초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그를 받쳐주는 체내에 잠재된 마력량과 정밀하고 섬세한 사용법은 그녀의 대충대충인 성격과는 정반대이다.

 

- Esper 클래스에 들어와 악착같이 초능력을 연마하는 한 편,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있기에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뻐근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늘 하던 체술 훈련을 병행한다. 그녀의 초능력의 특기는 체술과 엮어 쓰는 것이 아니라 사실 다수를 제압하는 광역 조절이 본래 스타일이고 최대 범위는 자신을 중심으로 30m 이며 중심에 가까울 수록 배가되는 중력이 커진다.

 

- 특기인 중력 조절의 방향성은 간단하게 중력을 배가시키는 형태를 주로 사용하며 무중력의 경우 광역으로 발동시키는 게 불가능하고 자신의 몸에 걸리는 중력에 한해서만 조정이 가능하다. 지속시간이 길지 않은 것도 단점이다.

 

- 중력 조절의 단점은 체력과 마력이 동시에 소모되어 장기전이 불가능하다. 강력한 만큼 소모율이 크기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체술에 엮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Appearance]

로즈마리 같은 연보라색의 허리에 닿을 정도로 긴 생머리. 앞머리는 가르마를 따라 왼쪽으로 넘기고 있다. 긴 속눈썹에 쌍꺼풀이 있는 검붉은 눈동자, 옅은 분홍색의 입술, 교복은 자켓을 늘 편하게 풀고 다니는 편이지만 셔츠는 풀지 않는 편이다. 늘 운동을 하면서 관리하고 있는 몸매에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그녀의 몸매는 상당한 글래머다. 입을 열지 않으면 기품마저 느껴지고, 묘한 매력이 있지만 입을 열기 시작하면 사람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성격이 쉽게 나타나버린다. 원형 팔찌에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이 새겨져있다. 대체로 스타킹을 신고 다니는데 이유는 중력 조절의 영향으로 치마가 뒤집힌다거나 하는 사태가 많기 때문이나, 반바지와 속바지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반바지와 속바지는 매력이 떨어지잖아!' 이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스타킹은 가장 마음에 드는 패션 아이템이다.
검은색 털이 달린 케이프를 교복 위에 걸쳐 입고 다닌다.
제군모를 쓰고 다니기도 한다. 다른 건 몰라도 디자인이 마음에 든 듯하다. 다른 사람들도 제국 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만 그 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하는 듯 하다.
초능력이나 체술 훈련 시에는 머리를 올려 묶는다. 중력으로 이래저래 아래로 당기고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케이프를 벗으면 재킷은 대부분 풀고 다닌다.

 

 

[Character]

시원시원한 편으로 남녀 구분 없이 친하게 지낼 정도로 사교성이 좋다. 재미만 있다면 뭐든지 OK 하지만 자기에게 피해가 오는 건 사양이라서 미리 잽싸게 손을 써서 빠져나가는 편으로 약삭빠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시원스레 웃고 다니고 늘 걱정이 없어 보이는 언동과 행동에 그녀 앞에 무례한 사람도 나타나긴 하지만, 그럴 경우 웃으면서 상대를 비꼬아주며 독설을 서슴치 않기도 한다. 자신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잘못했다고 지적을 당하면 그러네, 하고 쉽게 인정하고 고개를 숙일 줄도 안다. 평민, 귀족, 이러한 부분에서 구분 없이 생각하며 약속은 쉽게 하지 않지만, 했더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약속을 지킨다. 괴롭히거나 놀리는 맛이 있는 동급생이나 후배에게 자주 웃기지도 않는 장난을 치기도 하며, 은근슬쩍 도발하기도 한다.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고, 우는 연기를 하는 둥 그런 부분에서는 도가 텄다. 신나게 놀다가도 체력이 방전되거나 의욕이 사라지면 침대나 벤치나, 어디에든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마법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이는 초능력 사용의 훈련도 겸하고 있다고 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좋을 대로 사용하는 느낌이 강하다. 예를 들자면 계단을 오를 때 중력을 역전시켜 무중력 공간으로 만들어 한 걸음에 계단을 오른다거나, 하교 시 계단은 귀찮다면서 창문으로 뛰어내린다거나 하는 둥 이래저래 실생활에 써먹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미인, 입을 열면 괴롭히기 좋아하는 아가씨, 행동하기 시작하면 통제불가의 사고뭉치가 되어버린다. 모든 일을 빠듯하게 하는 학생회장과는 정반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유롭고, 뭐든 간단히 넘겨버리려 하고, 뭘 하려거든 일단 재미가 있어야 볼만 한 거지! 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애칭은 리샤.

 

 

[Feature]

루에리 제국 출신.
크로우필드 가문은 무를 숭상하는 가문으로 이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인간의 몸을 극한까지 단련하여 이상을 바라보는 그곳에서 알리샤는 자신이 새장 안에 갇혀,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새와 다를 바 없게 느껴졌다. 여자로서, 무가의 자식으로서, 갈 길이라고는 그 하나 뿐이라는 듯이 강요하는 모습은 점차 알리샤에게는 빠져나가고 싶은 감옥이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알리샤는 깨닫고 말았다. 자신에게 전혀 다른 어떤 힘이 있음을, 그저 소문이었다. 요즘 마법이나 정령, 초능력 같은 말도 안되는 것들이 발견 되고 있다고. 물건을 공중에 손도 대지 않고 띄우거나, 숟가락을 구부린다거나,그 소식을 들은 뒤 아무 생각 없이 상상했다. 구부러지거나, 떠있는 물건들을. 그렇게 알리샤의 능력이 눈을 뜨게 되었다. 그때부터 알리샤는 이 능력에 대해 끊임없는 호기심이 생겨나게 되었다.  자신의 능력이 대해  연구하고 사용법을 익히며 스스로 많은 것들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녀는 듀로어 아카데미가 만들어지자 이곳에 입학하기로 마음먹고서 가출을 결심한다.
듀로어 아카데미에서는 가문도, 직위도, 그 무엇도 알리샤에게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녀가 이곳에서 원하는 것은 새로운 마법에 대한 탐욕스럽기 그지없는 호기심과, 새로운 마법을 직접 재현해내기 위한 탐구심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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